+ [Kickstarter] The Long Shadow of Chernobyl A Photography project in Chernobyl, Ukraine by Gerd Ludwig 원문 바로가기▶▶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gerdludwig/the-long-shadow-of-chernobyl + [The Big Picture, Boston.com] Gerd Ludwig's 'Long Shadow of Chernobyl' project 사진 더보기 ▶▶ http://www.boston.com/bigpicture/2012/02/gerd_ludwigs_long_shadow_of_ch.html + [The Big Picture, Boston.com] Chernoby..
“우리는 농부이자, 엄마이자, 아이들이다!” 우애와 연민의 공동체, 충남 녹색당 [충남녹색당 창당 선언문] 요강, 망건, 장죽, 종묘상, 장전, 구리개 약방, 신전, 피혁점, 곰보, 애꾸, 애 못 낳는 여자, 무식쟁이,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 이 땅에 발을 붙이기 위해서는 - 김수영, 「거대한 뿌리」 가운데 우리 모두는 땅을 살리는 농부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며, 꿈을 품고 빛나는 아이들이다. 또한 우리는 지혜로운 노인이자,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아빠이며, 당돌하지만 씩씩한 청년들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흙에서 비롯했다는 태생적 공통점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물이며 산이며 논밭이며 나무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들이 두어 달 전 처음으로 만났다. 하나의 촛불이 켜지자, 하나둘 공명..
모든 것이 정치다-녹색정치를 시작하며 [충남녹색당 창당 선언문_농민의 목소리] 하루 내내, 밤중 내내, 모든 일은―당신의 일, 우리의 일, 그들의 일은 모두 정치이다.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조금 길게 보면 100년, 짧게 보면 지난 50년간 우리사회는 이른바 근대화―산업화, 공업화, 도시화, 서구화를 추구해왔습니다. 이것은 결국 우리 사회가 지난 50~100년 동안 “비농업화” 또는 “반농업화”를 일관되게 추구해왔다는 것을 뜻하며, 그 최종적 결과는 지금 후쿠시마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지속 불가능한 사회”로 귀결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온갖 문제―금융 및 경제위기, 석유고갈, 기후변화, 핵발전소, 한미 자유무역협정, 4대강, 평택 미군기지, 제주 해군기지,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
핵발전소를 멈추지 않는다면 여기서 누리는 사랑스런 일상들을 먼저 멈춰야할지도 모릅니다 [충남녹색당 창당 선언문_엄마의 목소리]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난 지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사능에 피폭되어 많은 사람이 죽고, 죽어가고 있으며, 그것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 중이고 언제 수습될지 아무도 전망하지 못합니다. 전 세계에 원전이 447개, 큰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10년에 한 번 꼴, 확률로 볼 때 다음번 사고가 발생할 나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원전이 많은 우리나라, 이미 수명이 다했지만 연장운행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 고리원전 1호기에서 작년에 발생한 사고가 여섯 번, 게다가 최근에는 고리원전에서 중고부품을 새 것으로 조작해 ..
원자력 없는 세상,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세상 [충남녹색당 창당 선언문_아이의 목소리] 안녕하세요. 저는 홍동면 운월리 갓골마을에 살고 있는 김산입니다. 3월이 되면 홍동초등학교 5학년이 됩니다. 제가 녹색당에 대해서 알게 된 동기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와 아빠가 보시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건강이 나빠지기도 하고 기형아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 지역에서 나는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같이 홍성 시내로 녹색소풍을 갔습니다. 집에서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전기를 쓰지 않고 촛불을 켜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전기를 아낄 수..
농업 핵심 의제(2012, 2, 18, 장길섭) 조금 길게 보면 100년, 짧게 보면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는 이른바 근대화, 산업화, 공업화, 도시화, 서구화를 추구해 왔다. 이것은 결국 우리 사회가 지난 50~100년 동안 “비농업화”를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는 것이고 그 결과는 지금 후쿠시마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지속불가능한 사회”로 귀결되었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흔히 도시문제, 노동문제, 금융, 석유고갈, 환경문제, 4대강, 자유무역, 평택 미군기지, 제주 해군기지, 용산참사, 쌍용자동차문제, 한진중공업문제, 비정규직문제, 새만금, 청년실업문제, 핵발전문제, 교육문제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문제)가 “비농업화”로 인해 초래된 문제인 만큼 그것은 기본적으로 “농업문제-녹색문제..
아이들의 먹을거리에서 생선,가공품 등을 빼며 빈약해진 밥상을 고민하다가 오늘 눈 맞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다가 방사능 관련글을 보며 아이들 세대와 그 다음세대의 삶을 상상해보다가 후쿠시마 2호기 재임계? 어쩌구 하는 소식을 접하며 불안해하다가 두렵고,슬프고,억울하고,화가 나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도 개인으로서의 나는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어서 문제가 심각해지면 문을 꼭꼭 닫고 방안에 웅크리고 있는 것 밖에 없겠지요. 저는 농부인데요, 농한기인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뒹굴거리며 한해의 농사를 계획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농산물에 내려앉을 바람과 비를 생각하면 그걸 맞아가며 일할 미래를 생각하면 그만 의욕이 사라지고 기운이 빠집니다. 게다가 방사능 관련글을 접하면 접할 수록..
작년 3월 11일, 우리나라 바로 옆 일본에서 사상 최악의 사고가 일어났다.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의 원전이 폭발해 버린 것인데, 그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방사능이 유출되고, 엄청나게 넓은 지역과 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어 버렸다. 내가 이번에 읽은 《원자력의 거짓말》이라는 책은 일본의 원자력 전문가이자 반핵운동가인 ‘고이데 히로아키’라는 사람이 후쿠시마 사태를 보고 원자력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 우선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을 두고 ‘경제적이다’, ‘석유를 대체할 미래 연료’,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안전하다’는 것을 손꼽는다. 하지만 원전은 발전소를 짓는 것부터 원료를 추출, 가공하는 것, 그리고 폐연료와 폐발전소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해도 ..
충남 녹색당원 여러분께 올립니다. 충남 홍성 녹색당원 장길섭입니다. 긴급히 충남지역 녹색당원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지난해 3월 11일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한 전지구적 재앙이 발생한 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정부와 언론의 직무유기로 후쿠시마 주민들은 물론 일본열도의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겪고 있는 참혹한 실상이 무시되고 후쿠시마 사태는 점차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사태는 아직도 수습되지 못하고 있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재난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와 다가오는 4.11총선에 관심이 쏠려 핵발전소 문제는 사소한 문제로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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