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원자력산업은 인간의 삶을 철저히 무시한 채 전쟁이라는 맥락 속에서 탄생했다. 또한 원전건설 계획은 단순히 전력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으로 포장된 건설자본과 금융자본의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국가권력과 자본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변경지대의 농민들과 어민들이 있다. 지금 밀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 오래된 싸움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나리타공항은 지어졌지만, 불완전한 형태로 지어졌고, 산리츠카투쟁은 자식들이 이어받아 지금까지 30여 가구가 계속해서 싸우며 유기농농사를 짓고 있다. 아무리 짓밟아도 일어나는 사람들은 있는 것이다. _기사본문중 발췌인용. 2013.10.24 한국일보, 박경미, 원글보기▶▶ http://news.hankooki.com..
• 지난 30여년간 정부와 한국전력은 전원개발촉진법이라는 악법과 압도적인 물리력을 이용하여 전국 방방곡곡 대용량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초고압전류를 힘없고 약한 시골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관통하여 대도시와 산업시설로 보내는 전력시스템을 유지하여 왔다. • 그 과정에서 주민들은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 안전하다고 하니 안전하겠지, 설마 국가가 우리를 속이겠느냐’ 하는 마음으로 이런 불합리한 송▪변전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을 용인해주었고, 그것이 안겨다주는 고통을 고스란히 감당해왔다. • 그러나, 정부와 한국전력은 지난 40여년간 이어져온 이 방식이 불합리하고 모순에 찬 것임을 모르지 않았으면서도,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지금껏 자의적인 보상과 주민 회유, 반대 주민들에 대한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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