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론》제121호 2011년 11-12월호에 실린 글을 옮겨왔습니다. 2011년 3월 11일은 인류사에 남을 날이 될 것 같다. 일본의 동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가 해안지방을 덮쳐서 1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고, 여기에 더하여 후쿠시마 핵발전소 4개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핵사고에 의해서 사망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한명 뿐이지만, 사람들은 쓰나미에 의하여 사망한 1만명보다 더 큰 염려를 하고 있다. 이런 염려가 이성적인지 아니면 무지의 소치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 적어도 수십만명이 살고 있는 땅이, 앞으로도 수백년 동안 살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고, 적어도 수천만명의 일본인들이 방사능에 피폭되고 있다. 이들 중 적어도 100만명 이상이 암이나 기형아 출산 ..
김익중선생님께서 2012년 2월 3일에 갈무리해주신 탈핵관련 자료를 옮겨왔습니다. 페이스북 원문링크>> 핵발전소 통계정보 http://www.icjt.org/an/tech/jesvet/jesvet.htm 핵발전소 지역 예비후보자 현황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sMD0axsyjrLdGRGakdCdi1SMDJtUWVWc1Q5TUZKTnc#gid=0 후쿠시마를 기억하며 이제는 탈핵이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92531 미국 칼리포니아의 핵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습니다. 소량의 방사능이 증기발생기로부터 누출되었습니..
퇴비의 기적_퇴비는 유독성 화합물도 분해할 수 있다 중에서 발췌. 우라늄을 먹는 세균도 있다. 데렉 라블리(Derek Lovely)라는 미생물 학자는 보통 지하 200미터에서 살고 있는 세균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이 세균은 우라늄을 먹고는 나중에 다시 배설하는데 이때는 미생물의 소화과정을 통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우라늄으로 변하므로, 우라늄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수 있게 된다. 오스트리아의 한 농부는 이웃 농장의 농작물들을 방사능 물질로 오염시켰던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에도 그의 농장에 뿌린 미생물이 농작물을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보호했다고 주장한다. 지그프리드 뤼브케(Sigfried Lubke)는 땅을 갈아엎기 직전에 퇴비 미생물과 함께 녹색 퇴비 작물을 밭에다 뿌려준다. 이렇게..
핵 없는 세계를 위한 요코하마 선언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멜트다운 사고는, 일본인들에게 거대한 고난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 걸쳐 방사능 오염을 확산시켰습니다. 이것은 핵발전이 초래하는 장기적인 건강, 환경, 경제적 위험에 대한 경종을 전 세계에 울리고 있습니다. 스리마일 섬과 체르노빌뿐만 아니라 후쿠시마의 사고는 핵 기술은 어떠한 작은 과실도 허락하지 않으며, 일단 사고가 일어나면 그것은 회복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재차 우리에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후쿠시마의 사고 현장은 일본 정부가 말하는 대로 수습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자로는 아직까지 불안정하고, 노동자는 매우 가혹한 업무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은 확산되고 ..
1. 2012년 12월 3일,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첫 번째 강연 우리 청년들이 녹록하게 사는 법_김종철, 하승수 2. 2012년 12월 17일, 신촌 체화당,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두 번째 강연 청년, 정치를 결심하다_강정수, 김수민 2012년 12월 3일,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첫 번째 강연 "우리 청년들이 녹록하게 사는 법"_ 1부_김종철 선생님 http://youtu.be/D3jEgrqJ4rs 2012년 12월 3일,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첫 번째 강연 "우리 청년들이 녹록하게 사는 법"_ 2부_김종철 선생님 http://youtu.be/6G2efr-gh2A 2012년 12월 3일, 정동프란치..
사소한 환경훈련 101 _조셉 젠킨스 단순하고 간단한 기술에 의한 퇴비화 방식은 지구생태계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지속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서양 사람들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은 방식은 너무 원시적인 것이라 존경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수천년(수백년?)이 지난 뒤 서양문명이란 것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까 말까 한 시대가 되면, 이 지구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것은 지적능력이나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생명체계가운데 하나로서 인간을 이해하는 감성을 필요로 한다. 자신을 자각하는데 필요한 것은 자기중심의 지성을 넘어선 겸양과 단순한 것에 대한 존경심일 것이다. 인분의 퇴비화 시스템은 인간이 발견..
《녹색평론》제122호 2012년 1-2월호에 실린 글을 옮겨왔습니다. 조금 전 인터넷뉴스를 통해 정부가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영덕을 신규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것 21개에, 건설 중인 것 7개, 계획 중인 것 6개를 합치면 34개였는데, 이번에 8개를 더 지을 부지를 선정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는 핵발전소가 42개나 들어서게 됩니다. 한미FTA를 비준해서 농업을 와해시키더니, 다른 나라들은 중단하고 있는 핵발전소를 두배로 늘리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이명박 정부의 잘못으로 돌립니다. 한미FTA도, 핵발전소도 이명박 탓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한미FTA를 시작한 것은 노무현 정부 때였습니다. 물론 이..
* 는 2012.01.07 충남녹생당 발기인대회를 맞아 Green Farmers Against Nukes가 만들었습니다. * 노래는 시와님의 '작은 씨'를 저작자의 허락을 받고 사용했습니다. 사용을 허락해주신 시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씨'는 시와 1집 [소요 逍遙]음반에 들어있습니다. * 상식적인 선에서 퍼가기(재배포)를 허용합니다. 단, 상업적인 사용과 부분적인 발췌/편집 사용은 불가합니다. * 유투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youtu.be/CmNQbZKGOIg * 나레이션 1. 작은 씨에서 돋아난 새싹이 이야기한다. 보세요, 나는 흙과 물과 햇빛만 있어도 이렇게 잘 자라고 이쁘지 않나요?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농부의 삶도 흙과 물과 햇빛만 있어도 가능한, 아니 충분한 삶이다. 어디..
원자로와 텃밭 웬델 베리(Wendell Berry, 1934-) 미국 켄터키주 고향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민. 저명한 시인이며 에세이스트, 소설가이기도 하다. 1992년 11-12월호(통권제7호)에 실린 글을 다시 옮긴다. 1979년 6월 3일, 나는 인디아나주의 메디슨 부근에 있는 마아블 힐에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에 반대하는 비폭력적 시민불복종 행동에 참가하였다. 그날 정오 경, 우리들 89명은 철조망을 넘어 전기회사의 땅으로 들어감으로써 당연히 불법침입죄로 체포되었다. 범죄치고는 거의 권태롭다고 할 정도로 우리들의 죄는 유순한 것이었다.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쓰지 않고, 어떠한 재산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원칙 밑에서 행동하였다. 제퍼슨 군(郡)보안관은 우리의 계획을 사전에 정확히 잘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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