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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없는 세상,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세상

[충남녹색당 창당 선언문_아이의 목소리] 
 
 안녕하세요. 저는 홍동면 운월리 갓골마을에 살고 있는 김산입니다. 3월이 되면 홍동초등학교 5학년이 됩니다.
 제가 녹색당에 대해서 알게 된 동기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와 아빠가 보시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건강이 나빠지기도 하고 기형아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 지역에서 나는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같이 홍성 시내로 녹색소풍을 갔습니다. 집에서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전기를 쓰지 않고 촛불을 켜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전기를 아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생 민이가 생각하는 녹색당은 나무랑 꽃으로 지구를 가득 채우고, 맛있는 녹색채소를 키워서 같이 나누어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바라는 녹색당은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나지 않게 하고, 전기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이나 대체에너지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 2월 26일
충남 녹색당 어린이 당원 김산